안대희 전 대법관, 서울 마포갑 출마 공식 선언

안대희 전 대법관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마포갑 출마를 공식선언했다./서울신문 제공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안대희(60) 전 대법관이 17일 서울 마포갑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그간 당으로부터 '험지 출마'를 요청받고 고민을 거듭한 안 전 대법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에서 마포에 있는 숭문중학교로 전학을 왔었다. 부산 중학생 안대희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준 마포에서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안 전 대법관은 당초 부산 해운대 출마를 준비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22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김 대표와 회동 직후 당의 뜻에 따르기로 했고, '서울에 있는 야당 의원 지역구 출마'로 선회했다. 마포갑은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다.

한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서울 종로 출마를 이날 오후 2시께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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