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민지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6일 다시 한 번 공식석상에서 마주한다.
문 대표와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 두 사람 사이에서 오갈 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도봉구 창동성당에서 열린 고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민의 4주기 추모행사에서 안 의원 탈당 이후 첫 만남을 가졌다.
당시 문 대표와 안 대표는 추모미사 전 문희상·이인영·유승희 의원등과 원탁 테이블에 함께 둘러앉아 선거구획정 등 정치현안 관련 이야기를 짧게 나눴지만 내내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문 대표는 추도사에 김 전 고문의 말을 빌어 '야권 통합'을 강조했지만, 안 의원은 미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과 연대는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