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민지 기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최근 단독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장관과 안 의원은 지난 30일 서울 모처에서 2시간 동안 만찬을 즐기며 그동안의 소회와 신당 창당 결심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장관은 안 의원이 첫 번째 단독 신당인 '새정치' 창당을 추진하던 때 창당 준비위원회 의장을 맡았다가, 2014년 3월 '민주당'과 통합과정에서 멀어졌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날 회동으로 두 사람의 소원했던 관계가 어느 정도 회복됐으며, 윤 전 장관이 신당 창당 과정에서 다시 손을 잡고 합류하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