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마지막 ‘등원’…영결식 엄수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26일 오후 1시 55분께 여의도 국회에 마지막으로 등원했다. /국회=오경희 기자

[더팩트 ㅣ 이철영 기자]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26일 오후 1시 55분께 여의도 국회에 마지막으로 등원했다.

김 전 대통령 국가장의 운구행렬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종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출발해 25분 만인 1시 55분께 국회 정문에 도착했다.

운구차량이 국회 정문을 통과하자 사열해있던 군 의장대가 '받들어 총'의 구호로 예를 표시하고, 조악대의 조곡 연주가 시작됐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국회에서 엄수되고 있다. /국회=오경희 기자

영결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 20분간 김동건 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영결식은 ▲국민의례 ▲묵념 ▲고인 약력보고 ▲조사 및 추도사 낭독 ▲종교의식 ▲생전 영상 상영 ▲헌화와 분향 ▲추모공연 ▲조총 발사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김영삼 전 대통령은 지난 22일 0시 22분 향년 88세로 서거했다. 서울대병원 측에 따르면 직접적 사인은 패혈증과 급성 심부전증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손명순(87) 여사와 딸 혜영(63)·혜정(61)·혜숙(54)씨, 아들 은철(59)·현철(56)씨 등 2남 3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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