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오경희 기자]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단이 19일 강원도 속초에 집결해 사실상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1차 상봉은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 간 진행된다.
우리측 방문단 393명은 이날 속초 한화콘도에서 적십자의 안내를 받아 방북에 필요한 간단한 등록 절차와 건강 검진, 방북 교육 등의 안내를 받는다.
이번 방북단의 전체 단장을 맡게 된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홍용표 통일부 장관도 같은 날 합류해 적십자 관계자들과 이산가족들을 격려한 뒤 20일 오전 금강산으로 출발하는 이산가족들을 배웅할 예정이다.
20일 오후 3시 열리는 첫 상봉을 시작으로 22일 오전 9시 작별상봉까지, 남북의 이산가족들은 모두 6번에 걸쳐 12시간 동안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한편, 2차 이산가족 상봉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