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10일 국정감사를 시작한다.
국회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와 정부과천청사, 국회 등을 비롯한 정부기관에서 12개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또 이번 국감은 추석 연휴로 10일부터 23일까지,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 두 차례로 나눠 시행되며, 지난해 대비 36개가 늘어난 총 708개 기관(정보위 제외)을 대상으로 해 19대 국회 국감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먼저 첫날 국감은 법제사법·정무·기획재정·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교육문화체육관광·외교통일·국방·안전행정·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산업통상·보건복지·환경노동위원회 등 12개 상임위에서 치러진다.
정무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한다. 하지만 여야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상임위별 쟁점을 살펴보면 ▲교문위-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 ▲복지위-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외통위·농해수위·산업위-한·중 FTA 문제 ▲국방위-북한 지뢰도발 사건과 해킹프로그램 구매 및 운영, 민간인 사찰 여부 ▲안행위-'총선 필승'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건배사 문제 등이다.
[더팩트 ㅣ 이철영 기자 cuba2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