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의원, 정몽구 현대차 회장 국감 증인 신청

정몽구 회장, 국감 출석하나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유성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8일 올해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더팩트DB

"FTA 최대 수혜분야 자동차산업, 의견 청취해야"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유성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8일 올해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다음 달 10일부터 10월 8일까지 국감을 진행한다.

유성엽 의원은 이날 오전 보도 자료를 내고 "최근 농해수위 위원들을 중심으로 논쟁이 되고 있는 무역이득공유제에 대해 FTA의 최대 수혜분야인 자동차산업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정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면서 "공격적인 FTA 체결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농민들은 FTA로 수혜를 입는 분야의 이야기를 들어볼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FTA 수혜산업의 대표주자인 자동차산업을 대표한 정 회장은 반드시 농식품부 국감에 나와 무역이득공유제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무위원회는 '롯데家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신동주·신동빈 형제 등 기업 총수를 증인으로 신청하고 채택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각 상임위원회 별로 증인 채택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더팩트 | 오경희 기자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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