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전 협정 정면 위반한 것"
국회 국방위원회는 12일 'DMZ(비무장지대) 북한 지뢰 도발 사건'을 규탄하고 우리 정부의 단호한 대응책을 을 주문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국방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은 정전 협정과 남북간 불가침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했다. 동북아시아의 안정과 국제평화질서를 짓밟는 명백한 도발행위"라면서 결의안 채택 이유를 밝혔다.
결의안은 "북한의 DMZ 지뢰매설 행위는 우리 군의 살상을 기도한 명백한 군사 도발 행위이며,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 사태에 대해 북한은 즉각 사과하고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모든 책임은 북한에게 있음을 밝힌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당 소속 전원의 명의로 '북하군 DMZ 지뢰도발 행위 규탄 결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또한 전날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당론으로 내세운 바 있다.
여야 의원 159명의 명의로 제출된 단일 결의안은 이르면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채택될 예정이다.
[더팩트 | 서민지 기자 mj79@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