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사무총장제 폐지 등의 혁신안을 가결하고 중앙위원회로 넘겼다.
이날 당무위에서는 ▲부정부패 등으로 직위 상실 時 재·보궐선거 무공천 ▲부정부패연루 당직자의 당직 박탈 ▲사무총장제 폐지 ▲엄격한 당직 평가: 당무감사원 설립과 당원소환제 도입 등을 가결했다.
또 ①지역위원장 사퇴 시한을 120일 前으로 통일 ②당내 불법선거 및 당비대납 일상적 감시체계 확립 및 엄벌 ③당비대납 원천 방지 ④권리당원 선거권 부여 기준 강화 ⑤지역대의원대회 대의원 구성에서 상향식 선출제 도입 ⑥전국대의원대회 대의원 선출 규모 확대 등의 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문 대표는 당무위 직후 기자들을 만나 "당무위원들이 흔쾌히 동의해주고 혁신을 위해 함께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혁신위는 당무위원들이 성원해준 이상으로 최선 다해서 당이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팩트 ㅣ 이철영 기자 cuba2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