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원순 그리고 이재명! '잠룡 3인방' 안철수는 어디?

이재명

문재인 박원순 이재명 야권 잠룡 3인 후보 등극

문재인 박원순 그리고 이재명이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지도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문재인 당대표, 박원순 서울시장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안철수 의원, 손학규 전 대표 등을 제치고 3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론조사기관 (주)서던포스트가 실시한 차기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각각 여권(새누리당+무당층)과 야권(새정치민주연합+정의당+기타+무당층) 지지층 1위를 차지했다.

서던포스트는 지난 13일 여권과 야권으로 나눠 차기 지도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고, 여권 후보 전체 응답결과 김무성(21%), 오세훈(10%), 김문수(8.3%), 정몽준(6.4%), 남경필(5.8%), 원희룡(5.05%) 순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야권 후보군에서는 박원순(21.7%), 문재인16.9%) 손학규(15.4%) 안철수(8.5%) 안희정(6.8%) 이재명(5.9%) 순으로 조사됐다.

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합쳐 실시한 조사에서는 박원순(26.6%)과 문재인(22.7%) 순이었다.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차기지도자 순위에서는 문재인(36.1%), 박원순(32.3%) 이재명(8.7%) 손학규(8.1%) 안철수(6.0%) 등 순으로 이재명 시장이 새정치민주연합 내 차기 지도자 3위로 꼽혔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지난 13일 성인 1060명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 걸기 방식(RDD)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 ±3.0% 포인트, 신뢰수준 95%이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6월9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여야구분없이 실시한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시장이 2%로 나왔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지난 4월 첫 이름을 올린 그는 두달새 지지율이 두배 올랐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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