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후보자, 통진당 해산에 결정적 인물

황교안 공안 검사 출신. 황교안(58) 법무부 장관은 공안통 검사 출신 법조인이다. /임영무 기자

황교안 "총리 기회 주어지면 온 힘 다할 것"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황교안(58) 법무부 장관은 '공안통' 검사 출신 법조인이다.

황교안 후보자는 지난 2013년 3월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법무부 장관에 임명된 황 후보자는 지난해 헌정 사상 초유의 정당해산 결정을 이끌어 냈다.

황교안 후보자는 2013년 8월 검찰이 이석기 통합진보당 전 의원의 'RO(혁명조직)' 사건 수사에 착수한 직후 법무부에 위헌정당대책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그해 11월 헌법재판소에 해산 심판을 청구했다.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는 "통진당은 위헌정당"이라며 재판관 8대 1의 의견으로 해산을 결정했다.

황교안 후보자는 21일 "국무총리로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나라가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국무총리 내정 소감을 전했다.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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