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그는 누구?…'박근혜 씨'부터 '공갈 막말'까지 '말말말'

정청래. 정청래 최고위원이 막말 논란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 더팩트DB

정청래 전대협 출신의 재선 의원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또다시 구설의 중심에 섰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지난 8일 같은 당 주승용 최고위원을 향해 '공갈' 막말을 퍼부어 비난의 중심에 섰다.

정청래, 그는 누구일까.

정청래 최고위워은 1965년 충남 금산 출신으로 17대에 이어 19대에도 금빼지를 단 재선 의원이다. 지역구는 마포을이다. 19대 국회에선 정보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으며 국정원 댓글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간사로도 활동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도 강경파로 분류되며 강도 높은 발언으로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자처했다.

정청래 최고위워은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의혹사건 당시 앞장 섰다. 특히 지난해 국정원 대선개입 논란 시 트위터에 "바꾼애들 깜빵으로, 바뀐애는 방빼"라는 글을 게재해 대선 불복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아울러 지난달 12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박근혜씨'로 호칭해 논란을 빚었다.

문재인 대표와는 지난 대선 때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 선대위 인터넷 소통 특별위원장을 맡았으며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 위원,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등을 역힘하고 있다. 민주당 내 대표적 친노계 핵심 인사다.

한편 정청래 최고위원은 1980년대 학생 운동에 투신했으며 1989년 서울 정동 주한 미국 대사관저 점거 농성을 주도해 구속됐다. 17대 때는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며 국회본청 점거 농성에 나서기도 했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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