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7시 4·16 약속의 밤 추모문화제'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열린다.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4·16연대) 등은 16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산시 세월호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안산시와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가족협의회)등이 주관하는 '4·16 합동분향식'을 엄수한다.

다만 가족협의회는 지난 14일 "대통령이 16일 추모식에 참석하지 않거나 시행령안 폐기·선체인양 선언을 하지 않으면 추모식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께 남미 4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분향식에 이어 이날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4·16 약속의 밤 희생자 추모문화제를 진행한다. 문화제에는 안치환과 자유, 이승환 밴드 등 뮤지션(Musician)과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참석한다.

경기도 안산시에서는 오전 10시부터 1분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사이렌이 울린다. 오후 7시 안산시 단원고 운동장에서는 참사 1주년 추모제가 열린다. 이 행사는 노란 초청장을 가진 관계자만 들어갈 수 있다.

한편 주말인 18일 오후 3시에는 세월호 참사 1주기 범국민대회가 열린다.

[더팩트 ㅣ 오경희 기자 ar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