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장관의 전월세난 대책에 선대인 소장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하면서 최근 심화한 '전월세난'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선대인 소장이 관련 내용을 글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유 장관은 16일 취임식과 첫 기자간담회에서 전세의 급속한 월세화 현상을 지적하며 "중장기 대책뿐 아니라 단기적인 보완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전월세난에 대한 국민 우려에 충분히 공감한다고 있다며 "주택기금을 통한 저리의 전세자금 지원과 월세대출을 강화하겠다"고 정책 방향을 더 구체화했다.

이러한 유 장관의 계획에 선 소장은 페이스북에 "전월세 대책이라는 게 결국 다시 빚 내서 전월세 사게 해주겠다는 것? 전월세 시장에 유동성이 늘어나면 전월세 가격을 밀어올릴 수밖에 없다. 이게 대책이라고?"라며 비난의 글을 올렸다.

그의 글에 누리꾼들은 "정말 죽어납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여러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팩트｜ 이정진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