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무의 P-파인더] '싸웠더니... 정들었네~', 국회에 찾아든 그들(?)만의 사랑

사랑 가득한 연말 연시 보내세요~-새누리당 홍문종, 김무성(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이윤석 의원이 2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국회의원 재능 기부 크리스마스캐럴 앨범 발매 기념식에서 산타복장을 입고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임영무 기자


[더팩트│임영무 기자]국회선진화법으로 새해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연말 여야간의 치열한 갈등은 자취를 감췄다. 게다가 여야는 성탄절을 앞두고 연말 최대 난제로 꼽힌 공무원연금개혁과 해외자원외교 비리의혹 국정조사에 합의하는 '빅딜'을 성사시켰다. 예산안이 처리 기한안에 처리 되면서 바라던 연말이 있는 삶이 찾아왔다.

여야 지도부는 23일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최종 담판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서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연말이고 하니 여당이 아량을 보여서 야당도 편하게 해 달라"고 운을 뗐고 백재현 정책위의장도 "크리스마스도 가까워오는데 산타처럼 좀 (선물을 달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 자리에서 여야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법, 주택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개정안 등 이른바 '부동산 3법'과 서민주거안정법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거의 매년 재야의 종 소리를 들으며 예산안 처리를 했던 의원들은 여유있는 의사 일정에 일제히 지역구로 내려가 12월 내내 지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송년행사 참석도 가능해졌다. 국회 출입기자들도 '때아닌 휴가철에 신바람이 나는듯 하다. 국회에도 잠시나마 훈훈한 연말 연시의 감동이 전해지는듯 하다.

여당먼저~


야당먼저~


모처럼 훈훈... 이랬다 저랬다 이게 바로 정치죠~

모든게 마무리 되니 기쁘지 아니한가!


국회 개원후 66년만에 설치된 트리도 훈훈한 분위기에 한몫 보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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