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그 후] 김상민♥김경란 결혼 인정, 페이스북 사진 공개

내년 1월 결혼하는 새누리당 김상민(왼쪽) 의원이 26일 오후 페이스북에 예비 신부 김경란(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결혼 사실을 인정했다./김상민 의원 페이스북

[더팩트 ㅣ 오경희 기자] 내년 1월 결혼하는 새누리당 김상민 (41·비례대표) 의원이 26일 오후 페이스북에 예비 신부 김경란(37·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씨와 함께 찍은 사진과 글을 올려 결혼 사실을 인정했다.

김상민 의원은 <더팩트>가 결혼 사실을 단독보도한 이날 오후 9시 54분 페이스북에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 큰 격려와 축복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경란 씨를 더 사랑하고 잘 지키며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며 많은 사람들의 격려와 축복을 바랐다.

그는 "저는 청년 시절 같은 꿈과 뜨거운 피를 가진 몇몇 젊은 친구들과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NGO 단체들을 만들며 어렵고 힘든 사람들 편에 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주변의 일들을 하나하나씩 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살아온 저의 삶을 경란 씨는 누구보다 크게 평가하고 인정해 줬습니다"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또 "좌충우돌 부족하기만 했던 저의 의정 활동에도 지혜로운 조언자가 되어 주었습니다. 나에게 경란 씨는 누가 뭐래도 평강공주입니다. 열정과 간절한 마음으로 들끓기만 했던 저의 삶에 단단하지만 여유롭고 많은 사람들을 품으며 살아가는 삶을 알려 주었습니다. 반의 반쪽 인생도 못 살아온 저에게 경란 씨가 온전한 인간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출발을 하게 하고 있습니다"라며 변함없는 사랑을 약속했다.

앞서 <더팩트>는 김상민 의원과 김경란 씨의 내년 1월 6일 결혼 소식을 단독 보도(▶[관련 기사][단독]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방송인 김경란 내년 1월 초 결혼)했다.

김상민 의원과 김경한 아나운서의 최측근은 이날 <더팩트>에 "두 사람은 지난 7월 교제를 시작해 이달 양가 상견례를 마쳤고, 내년 1월 6일 서울 강남 모 예식장에서 웨딩 마치를 울린다"고 밝혔다.

주례는 김장환 중앙침례교회 원로 목사(극동방송 회장)가 맡으며 신접살림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차린다. 신혼여행 일정은 아직 정하지 않았으나 휴양지를 검토하고 있다.

김상민 의원은 청년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뒤 새누리당 대선 경선 박근혜 캠프 청년특보, 새누리당 대선 중앙선거대책본부 청년본부장,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장 등을 맡으며 새누리당의 '청년 문제 통'으로 꼽힌다.

김경란 씨는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KBS뉴스광장''열린 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단아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2007년 1월 1일 홍기섭 앵커와 'KBS뉴스9'의 앵커로 발탁돼 KBS의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 잡았으나 2012년 10월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그는 당시 봉사 활동에 큰 뜻을 품고 제 2의 삶을 살겠다고 KBS를 퇴사했고, 방송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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