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건강 이상설, 여동생 김여정이 국가 지휘?

김정은(맨 앞)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한 달이 지나는 동안 공개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 가운데 그의 여동생 김여정(원)이 북한을 운영하고 있다는 주장이 흘러나오고 있다. /뉴스닷컴(news.com.au) 홈페이지 캡처.

[더팩트 ㅣ 오경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이 한 달이 지나는 동안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그의 여동생 김여정이 북한을 운영하고 있다는 주장이 흘러나오고 있다.

7일(이하 현지 시각) 오스트레일리아의 가장 큰 뉴스매체인 뉴스닷컴(news.com.au)은 "북한이 최근 이례적으로 조용하다. 하지만 지난 한 달 동안 어떤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지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닷컴은 "김정은은 지난달 3일 국가 연주회에 참석한 뒤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7월 공식 행사에선 다리를 절며 걸었다"면서 "김정은이 자취를 감춘 것은 비정상적으로 길다. 2012년 6월엔 24일 동안 사라졌고, 어떤 땐 2주 이상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언론 보도는 김정은이 통풍 또는 치즈 알레르기에 대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추측하지만, 북한처럼 불투명한 국가에서 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면서도 "최근 조선중앙통신사(KCNA)는 김정은이 '불편하신 몸'이라고 인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요일에 갑자기 인천에 도착한 북한 통일전선부의 수장인 김양건은 아시안게임 회담에 참석해 김정은의 건강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면서 "김양건의 방남 타이밍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차 지난 4일 방남한 황병서·최룡해·김양건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이날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 우리 측 대표단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김정은이 자취를 감춘 지 한 달이 지나면서 김정은의 여동생이 주목받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북한지식인연대(NKIS)는 김정은의 부재 때 김여정이 국가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는 정권 내 김여정의 출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일 북한지식인연대(NKIS)는 "현재 김정은 위원장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중요한 보고는 김여정에게 집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여정은 김정일과 부인 김영희의 딸로 지난 2010년 9월 제3차 당대표자회의 참석자 사진촬영 때 김정일의 개인 비서 옆에 서 있는 것이 처음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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