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임영무 기자] 당 대표 당선을 대가로 김건희 씨에게 고가의 명품 가방을 선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과 배우자 이 모 씨에 대한 1심 선고을 선고한다.
김 의원 부부는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직후 267만 원 상당의 명품 브랜드 '로저 비비에' 가방을 김건희 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1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가방과 관련 편지를 발견하면서 불거졌다.
현장에서 발견된 편지에는 김 의원의 배우자 이 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긴 여정이었지만 대통령님과 영부인께서 곁에 계셔서 큰 힘이 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 과정에서는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의 세비 계좌에서 지출된 사실도 확인됐다. 이에 특검은 김 의원 부부를 함께 재판에 넘겼다.
특검은 앞선 결심공판에서 김 의원에게 징역 1년, 배우자 이 씨에게 징역 6개월을 각각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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