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남용희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정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주 공소취소 특검을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할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국민을 위해 필요한 건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한 공소취소 특검이 아니라 1500만 개미 투자자들을 위한 레버리지 특검"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소취소를 할 권한을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하지만 '눈 가리고 아웅'이자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공소취소를 밀어붙인다면 그것은 곧 탄핵과 하야, 정권 퇴진의 길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소취소만큼은 죽어도 안 된다는 사즉생의 결기로 공소취소 저지에 나서겠다"며 "당론으로 공소취소 특검법을 반대할 것을 결의하는데 의원분들이 동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 "이 대통령의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가장 귀를 의심케 한 충격적 발언은 주식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개미 투자자에게 54조 원이 넘는 손실을 남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해 '누군가는 결정했겠죠'라는 한마디였다"며 "민주당은 우리 당의 국정조사 요구를 거부했고 남은 건 특검이며, 다수당의 힘으로 폐기되고 부결되고 거부권이 행사돼도 22대 국회, 23대 국회에서라도 국민의힘이 반드시 관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