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강진 사망자 최소 235명…부상자 4300명 [TF사진관]


이재민 2927가구 발생
사망자 많게는 수천 명에 이를 수도

25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바르가스주 라과이라에서 주민들이 전날 발생한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한 남성을 구조해 옮기고 있다. /라과이라=AP.뉴시스

미국 상업 위성업체 밴터가 25일(현지 시간) 제공한 사진에 베네수엘라 바르가스주 플라야 그란데의 지진 발생 전(6월 15일, 오른쪽) 모습과 지진 발생 다음 날인 25일 모습이 보이고 있다. /플라야 그란데=AP.뉴시스

[더팩트ㅣ배정한 기자] 베네수엘라 강진 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235명으로 늘어났다고 당국이 밝혔다.

24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강진이 발생한 후 구조대가 무너진 건물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카라카스=AP.뉴시스

25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바르가스주 라과이라에서 경찰이 전날 발생한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수습한 시신을 옮기고 있다. /라과이라=AP.뉴시스]

카를로스 알바라도 베네수엘라 보건장관은 25일(현지시간) 오후 국영 방송 인터뷰에서 "오늘 오후 7시 기준 부상자 4300명 이상을 치료 중이며, 생체 징후가 없거나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사망한 환자가 235명 발생했다"고 말했다.

앞서 베네수엘라 당국은 이날 이른 오후에는 188명이 사망하고 1520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파악된 매몰 추정 인원은 200여 명이며, 전체 실종자 규모는 집계되지 않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회 의장에 따르면 이재민은 2927가구 발생했고 건물은 최소 250채가 파손됐다.

24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강진이 발생한 후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를 구조해 옮기고 있다. /카라카스=AP.뉴시스

24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강진이 발생한 후 주민들이 전기가 들어오는 한 상점 앞에 모여 있다. /카라카스=AP.뉴시스

희생자 규모가 수 시간마다 수십 명씩 늘어나는 상황을 감안하면, 전체 사망자가 많게는 수천 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베네수엘라 강진이 발생한 다음 날인 25일(현지 시간) 카라카스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서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카라카스=AP.뉴시스

25일(현지 시간) 스위스 클로텐의 취리히 공항에서 스위스 구조대원과 군인들이 전날 지진이 발생한 베네수엘라의 재해 현장 지원을 위해 출발 전 설명을 듣고 있다. /클로텐=AP.뉴시스

25일(현지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한 공군기지에서 멕시코 육군 수색구조대가 전날 지진이 발생한 베네수엘라의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돕기 위해 출발하고 있다. /멕시코시티=AP.뉴시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4일 오후 6시4분 베네수엘라 산펠리페 동북쪽 24㎞ 지점, 카리브해 연안의 모론 인근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약 39초 후인 6시5분 베네수엘라 야라쿠이주 유마레 남동쪽 23㎞ 지점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추가 발생했다.

25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바르가스주 라과이라에서 지진으로 두 자녀를 잃은 여성(가운데)이 이웃들의 위로를 받으며 파괴된 집 앞에서 오열하고 있다. /라과이라=AP.뉴시스

현대적 지진 계측 시작 이후 기준, 규모 7.5 지진은 1900년 10월29일 발생했던 규모 7.7 지진 이후 126년 만의 최고 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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