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배정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오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공식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정상회담을 포함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자신의 전용차인 '비스트'에서 내린 트럼프 대통령은 인민대회당 앞에서 기다리던 시 주석과 수 초간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다.
이후 양 정상은 의장대를 사열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가가 나오는 도중 거수경례 자세를 유지하기도 했다.
성조기와 오성홍기를 함께 들고 환영 나온 중국 어린이들 앞에 선 트럼프 대통령은 이따금씩 박수를 치면서 반가워했다. 이후 약 20분간 이동하며 인민대회당 안으로 입장한 양 정상은 곧바로 정상회담에 나섰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 모두 발언에서 "중미 간 공동이익은 이견보다 크다"면서 "중미 양국의 각자 성공은 서로에게 기회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중미 관계의 안정은 세계에 도움이 된다"면서 "양측은 상대가 아닌 파트너가 돼야 하며 서로를 성취시키고 공동 번영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6년이 미중 관계의 과거를 계승하고 미래를 여는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치켜세우며 중국 측의 환대에 사의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환상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어려움이 있을 때도 잘 지냈고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면서 "문제가 생길 때마다 우리는 매우 신속하게 해결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사절단을 대동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나는 최고만을 원했고 그들은 오늘 당신과 중국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이곳에 왔으며 무역과 사업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 초청으로 지난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이다. 양국 정상은 무역과 안보, 경제 협력 등 핵심 현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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