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미래 향하는 개헌의 문 열어야…책임 있는 의회 정치 만들어 갈 것” [TF사진관]

우원식 국회의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민주주의를 열다 성명서 낭독하는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윤기섭 제7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장(왼쪽), 이강 제13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장의 후손과 함께 입장하는 우원식 국회의장(가운데).

국민의례하는 참석자들.

우 의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1919년 임시의정원이 열었던 민주주의의 문을 기억하며 2026년 오늘 우리가 미래로 가는 개헌의 문을 열자"며 "개헌의 문을 여는 개헌으로 미래를 향하고 위헌·위법한 계엄은 꿈도 못 꾸게 하는 개헌으로 여야가 모두 손잡고 어두운 역사를 함께 넘어서야 한다"고 했다.

윤기섭 제7대 임시의정원 의장의 자손에게 기념패를 수여하는 우원식 국회의장.

이강 제13대 임시의정원 의장의 자손에게 기념패를 수여하는 우원식 국회의장.

그는 "선열들이 열어 놓은 민주공화국의 길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야 한다"며 "민주주의를 지키는 가장 책임 있는 방법 중 하나는 헌법을 시대에 맞게 바로세우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우리 국회에 헌법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지금 헌법은 39년 전에 정리된 헌법"이라며 "이제 수십 년간 꽁꽁 닫힌 개헌의 문부터 열어야 한다"고 했다.

기념사하는 우원식 국회의장.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7주년 기념식

그러면서 "임시의정원이 독립의 구심점이었듯 우리 국회도 시대 정신을 구현하는 굳건한 기둥이 돼야 한다"며 "임시의정원의 정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헌신을 가슴 깊이 새기며 더 단단한 민주주의, 더 책임 있는 의회 정치를 만들어 갈 것을 함께 다짐하자"고 했다.

기념사하는 우원식 국회의장.

임시의정원, 민주주의를 열다

한편, 국민의힘을 제외한 여야 의원 187명은 지난 3일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대통령 계엄권 제한 등을 담은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을 공동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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