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용희 기자] 국민의힘 청년 공개 오디션 심사위원을 맡은 방송인 이혁재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의원 청년 공개 오디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이혁재는 "오늘 저는 저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와 기대의 시선을 모두 겸허한 자세로 안고 이 자리에 나왔다"며 "도전자들과 같은 나이대에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이었지만 한 번의 실수로 쌓아왔던 영광을 한 번에 잃는 경험도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저는 그 어떤 순간에도 책임을 회피하지 않았다. 법치주의 국민으로서 사법적 책임을 다했고, 연예인으로서 도덕적 책임까지 다하면서 살아왔다"며 "나를 향한 비판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이고, 겸허한 자세로 수용하겠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오늘을 위해 준비한 청년들에게 시선을 돌려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실수, 실패는 할 수 있다. 그러나 저스트 두 잇!"이라며 "여러분이 할 수 있는 모든걸 이 자리에서 펼쳐 보이길 바라며 겸허한 자세로 경청하고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참가한 청년들을 응원했다.
이 씨는 지난 2010년 업소 종업원 폭행 사건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은 뒤 방송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에도 채무 미변제와 세금 체납 등으로 물의를 빚었다.
한편 국민의힘 측은 25일 청년 오디션 심사위원을 공개했다.
강명구 의원이 심사위원장을 맡고 조지연 의원,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송석우 씨, 정준하 전국백년소상공인연합회 대외협력국장, 김채수 중앙대학생위원장, 이혁재 씨 등 5명이 심사위원에 임명됐다.
국민의힘 측은 "보다 폭넓은 시각에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외부 인사를 포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