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송호영 기자] 최재형기념사업회가 기금 후원회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향후 사업의 진행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재형기념사업회 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발족식을 열고 정석현 수산그룹 회장과 박종범 월드OKTA 회장을 각각 국내와 해외 공동회장으로 하는 체제 운영을 선포했다.
후원회는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기념 활동을 돕기 위해 발족했으며, 후원 목표는 총 30억원이다. 후원회는 올해 초 기금을 모으기 시작해 현재까지 19억 3000만 원을 모은 상태다.
후원회 고문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이 위촉됐다.
기금 후원 기업인으로는 강진모 아이티센 글로벌 회장, 곽재선 KG그룹 회장, 구자겸 MVH코리아 회장, 구자관 삼구그룹 회장, 김성권 CS윈드 회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박세훈 LTS코리아 회장, 신동우 나노 회장, 안만식 서현파트너스 회장,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 이승찬 계룡건설 대표,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 이용한 원익그룹 회장, 이형환 모트렉스 회장, 조시영 대창그룹 회장, 조정일 코나아이 회장, 주원석 미디어윌그룹 회장, 차정훈 한국토지신탁그룹 회장, 최권욱 안다자산운용 회장, 최승옥 기보스틸 회장, 황인규 CNCT에너지 회장 등이 참여했다.
정석현 후원회장은 "최재형 선생은 조선말 나라가 어려울 때 연해주에서 한인들의 대부로 활동하며 독립운동을 지휘하시다 일본군에 의해 재판 없이 희생되셨다"며 "잊혀진 연해주 독립운동사를 되살리고자 모금 운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860년 태어난 최재형 선생은 러시아 연해주를 무대로 활동했던 사업가로, 32개의 한인학교를 설립하고 의병과 독립운동가를 지원한 인물이다.
러시아어로 난로를 뜻하는 '페치카'로 불렸던 최재형 선생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지원하기도 했다. 1920년 4월 5일 일본군에 체포된 최재형 선생은 이틀 후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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