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자리 되찾은 수요시위 [TF사진관]

제1739차 수요시위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열린 가운데, 안전펜스 사이로 소녀상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그간 평화의 소녀상을 2~3중으로 두르던 폴리스 라인은 한 겹으로 줄어들었다. /박상민 인턴기자

4년여 만에 평화의 소녀상 옆으로 돌아온 수요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이 피켓을 든 채 구호를 외치고 있다.

[더팩트 | 박상민 인턴기자] 제1739차 수요시위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열린 가운데, 안전펜스 사이로 소녀상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피켓을 든 수요시위 참가자가 연대발언을 하고 있다.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는 이날 4년여 만에 주한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1739번째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를 개최했다.

수요시위의 한 참가자가 연대발언을 듣다 눈물을 훔치고 있다.

정의연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반대 집회로 소녀상 옆 자리를 점거해 온 극우단체들로 인해 소녀상과 약 100m 떨어진 국세청 인근 등으로 자리를 옮겨 시위를 이어왔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평화의 소녀상과 가까워진 거리를 반기며 기념사진을 찍거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간 평화의 소녀상의 훼손을 막기 위해 설치됐던 2~3중의 폴리스라인도 한 겹으로 줄어들었다.

경찰이 폴리스 라인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싸고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수요시위 반대집회를 열던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에 대해 "인면수심"이라며 공개 비판했다.

이 대통령 발언 후 경찰은 김 대표를 위안부 피해자 모욕 혐의로 수사, 지난달 19일 김 대표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김 대표는 수요시위 반대집회를 잠정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대발언을 하고 있는 한 참가자

평화의 소녀상 뒤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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