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윤호 기자]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에 연루된 김진우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다.
김 씨는 이날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특검 사무실로 향했다.
특검팀은 국토교통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종점 노선 변경으로 김 여사 일가 땅값 상승을 위해 특혜를 줬는지 살펴보고 있다.
한편 특검팀은 같은 날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도 참고인 조사 출석을 요구했다.
다만 한동훈 전 대표의 출석은 불투명하다. 한 전 대표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태줄 말이 없다"며 "특검의 분열 시도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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