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회장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달식장에서 열린 국민 기본 먹거리 보장을 위한 '그냥드림' 사업 업무협약식(MOU)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거리 기본보장 코너(그냥드림)'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12월 시행을 앞둔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는 생계가 어려운 국민을 적극 발굴·지원해 먹거리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반복적 방문 등 위기 징후가 발견되는 경우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 등 전문 복지서비스로 연계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과거 코로나19 시기 추진됐던 '서울 영등포구 0원 마켓',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대구 키다리 나눔 점빵' 등 선도사업을 참고한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그냥드림)를 민·관 협업 사업으로 전국 차원에서 추진하고자 체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사업 총괄 및 제도 개선, 신한금융그룹은 운영 예산 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 운용 및 사업 모니터링,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사업수행기관 연계망 구축 및 홍보를 담당한다.
신한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2027년까지 3년간 총 45억 원의 재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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