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배정한 기자] 김정은(왼쪽 네번째) 북한 국무위원장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위원회 부의장(오른쪽),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왼쪽 다섯번째),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왼쪽 세번째)와 함께 10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열병식을 관람하고 있다.
1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열병식 행사를 개최했다.
김 위원장은 열병식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 군대는 적을 압도하는 정치 사상적, 군사 기술적 우세로써 방위권에 접근하는 일체의 위협들을 소멸하는 무적의 실체로 계속 진화되어야 한다"라며 "도덕과 군기로 승리의 단상을 쌓아가는 정예의 무력으로 끊임없이 강화되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기회에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가 앞으로도 강위력한 혁명무력과 함께 부정의와 패권을 반대하고 정의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진보적 인류의 공동투쟁에서 자기의 책임을 다할 것임을 확언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열병식 주석단에서 김 위원장 양옆으로 중국 권력서열 2위인 리창 총리와 베트남 최고지도자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자리했으며, 럼 서기장의 옆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겸 통합러시아당 의장이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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