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왼쪽)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나경원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 "내년 지방선거는 4년마다 돌아오는 지방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 헌정사 이래 처음 찾아오는 지방선거라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마지막 선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우 중요한 선거이기 때문에 우리가 비상한 각오로 임하지 않으면 내년 지방선거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길, 그동안 우리가 한 번도 선택하지 않았던 방법으로 선거를 치른다는 각오로 많은 준비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는 희생이 따르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어떻게 희생하고, 어떻게 국민들께 감동을 드릴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달라"고 덧붙였다.
나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는 정말 꼭 이겨서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켜야 되는 선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닫힌 정당이 아니라 열린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인재가 구름같이 모일 수 있는 공천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정책은 손에 잡히는, 민생뿐만 아니라 안전까지도 잘 챙길 수 있는 정책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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