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임영무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1일 새벽 충북 청주 천원식당인 '만나김치식당'을 찾아 음식을 담고 있다.

김민석 총리는 새벽 공사현장 근로자 등에게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만나김치식당'을 찾아 박영숙 사장의 나눔 실천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달했다.

김 총리는 "정부에서도 대학생 1000원 아침밥 등을 하고 있는데 여기가 원조시다"라며 "국민소득 3만 불이 넘는 시대에도 맘 편히 아침 먹을 수 있는 곳이 잘 없는데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새벽부터 일터로 향하는 공사현장 근로자들과 인사를 나눈 김 총리는 "정부도 이런 뜻깊은 나눔의 온기가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이어받아서 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만나김치식당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20여 년간 공사 현장 근로자 및 주변 어르신 등에게 아침(5시~9시) 백반을 제공하고 있다. 2006년 초기에는 무료로 제공하다 2008년부터 1000원 씩 받고 있다. 하루 평균 70~100명이 아침식사를 위해 새벽부터 이 식당을 찾는다.

darkroom@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