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윤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열병하고 있다.
이날 국군 창설 77주년을 기념해 열린 국군의 날 행사 열병식에는 한국형 3축 체계와 유·무인 장비들이 등장했다.
230mm 다연장로켓 '천무'와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로 항공기와 탄도탄 요격이 가능한 '천궁-II'를 비롯해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L-SAM, K9 자주포와 K2 전차가 위용을 뽐냈다.
또 지난 국군의 날 시가행진에서 처음 공개된 현무-5 미사일을 비롯한 유·무인 복합체계 신무기가 대거 등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우리 국군을 미래 전장을 주도하고 반드시 승리하는 스마트 정예 강군으로 재편하겠다"며 "첨단 혁신 기술이 전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바꾸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미래전은 사람 없는 전쟁터가 되리라 예측되는 만큼 병력 숫자에 의존하는 인해전술식 과거형 군대로는 부족하다"며 "AI 전투 로봇, 자율 드론, 초정밀 고성능 미사일 등 유·무인 복합 첨단 무기 체계를 갖춘 부대가 바로 그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도 국방 예산을 전년 대비 8.2% 대폭 늘어난 66조 3천억원으로 편성해 첨단 무기 체계를 도입하고 게임체인저가 될 인공지능, 드론, 로봇 등 첨단 기술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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