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국제공항=박헌우 기자]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됐다가 석방된 한국인 노동자들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미 당국의 급습으로 조지아주 폭스턴 수용소에 구금됐던 한국인 300여 명이 현지시간 11일 새벽 1시 20분 체포·구금된 지 일주일 만에 석방돼 귀국했다.
앞서 미 당국은 지난 4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LG엔솔과 협력사 직원 등 한국인 300여 명을 포함해 총 475명을 체포해 구금했다.
구금됐던 한국인은 총 317명으로, 그중 1명은 전세기를 타고 귀국하지 않고 남겠다고 해 우리 국민 316명과 외국 국적자 14명이 귀국편 전세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 국적자는 중국인 10명, 일본인 3명, 인도네시아인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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