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윤석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악수 모습을 보며 밝게 웃고 있다.
이 대통령은 낮 12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 만난 것은 지난 6월 22일 당시 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한 이후 78일 만이다.
회동에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 김병욱 정무비서관, 민주당 한민수 대표 비서실장, 박수현 수석대변인, 국민의힘 박준태 대표 비서실장, 박성훈 수석대변인이 각각 배석했다.
이번 회동은 일본과 미국 순방 직후 이 대통령이 먼저 제안하며 성사됐다.
회동에선 미국 조지아주에서 벌어진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와, 석방 교섭 결과 행정절차 진행 상황 등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찬 후에는 이 대통령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단독 회담도 예정돼 있다.
취임 후 이 대통령이 제1야당 대표를 단독으로 만나는 건 처음으로, 국민의힘은 민생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하되, 민주당의 '입법 폭주'에 대한 우려를 전달할 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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