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용희 기자] 김종민 무소속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청사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특검에 출석한 김 의원은 "대한민국 21세기 선진 국가에서 군사 쿠데타가 불가능하단 걸 국민들이 보여준 것"이라며 "국민의힘 의원들도 특검 수사에 협조하는 책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에 왔다가, 나갔다가 어수선한 분위기였다"며 "전 이동하는 것만 봤다. 특검팀의 질문에 제가 기억나는 대로 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에 도착해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에 참여했다. 이에 특검은 김 의원을 상대로 계엄 해제 결의안 당시 국회 상황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