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대·한양대연구팀 '둘레길 연계농촌관광'으로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 [포토]

[더팩트ㅣ서예원 기자] 한라대학교 주하정 연구교수와 한양대학교 대학원생 오한솔, 김들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이 '2025 농촌관광 아이디어 경진대회' 논문 부문에서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연구팀은 '농촌체험휴양마을과 둘레길 연계의 통합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활성화 전략'이라는 논문을 통해, 농촌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는 '스타마을'로 선정된 우수 농촌체험 휴양마을의 성공 사례를 분석하고, 마을이 가진 자원을 둘레길 같은 걷기 관광 인프라와 결합해 복합 관광 거점으로 만들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했다는 평가다.

또한, 단순히 체험 위주였던 농촌 마을을 '걷기, 체험, 휴양, 교육'이 어우러진 복합형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전략을 담고 있다. 지역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운영 모델을 구축해, 농촌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의 상생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연구에 참여한 주하정 교수는 "이번 수상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농촌관광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발굴하고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공동 주관하는 '농촌관광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농촌관광의 창의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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