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당내 내란 동조 세력 존재, 당 대표 되어 이들 몰아낼 것" [TF사진관]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청사에 마련된 내란 특검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박헌우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청사에 마련된 내란 특검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내란특검에 출석해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당내에 내란 동조 세력이 저는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윤 어게인을 아직까지도 주창하는 그런 세력들을 저는 내란 동조 세력이라고 저는 규정한다"며 "이 세력들은 빨리 우리 당을 떠나주기를 바라고 만약에 그렇지 않다면 제가 당 대표가 되어서 이들을 몰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의원은 "저는 헌법기관의 일원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이러한 진실을 알고 있는 부분과 경험한 부분을 소상히 말씀드리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또 조 의원은 '계엄 해제 표결 당일 당 지도부에서 의원들에게 어떻게 상황을 전달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주로 단체톡방에서 대화들이 엉켰던 것 같다"며 "어쨌든 혼선을 빚어준 것은 틀림이 없다. 저는 바로 국회로 들어갔다"고 답했다.

특검팀은 조 의원을 상대로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지도부가 의원총회 장소를 바꾸며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사실이 있는지 조사 할 예정이다.

cjg05023@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