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용희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 더 포럼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서 이적에 관련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내일 즐거운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축구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며 "한 팀에 10년 동안 있었던 건 나로서도 자랑스러운 일이며, 팀을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모든 걸 바쳤고, 운동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또 "새로 이적할 팀이 어딘지 묻는 질문에는 "이 자리는 어디로 가겠다고 결정한다고 이야기를 드리려고 온 건 아니다"며 "우리가 해야할 일이 있고 내일 경기에 더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향후 거취는 조금 더 결정나면 이야기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 훗스퍼는 오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같은 EPL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