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남용희 기자] 개혁신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이준석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2차 전당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이날 이 의원은 찬성 2만 5254표, 반대 457표로 98.22%의 득표율로 개혁신당 신임 당대표에 선출됐다.
이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당과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고 영광이다"라며 "고된 길을 걷더라도 국민에게 믿을 수 있는 미래를 보여드려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 내부의 관성과 모순을 끌어내고 새로운 열정을 채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기존 정당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경쟁해야 한다"며 "개혁신당의 새 지도부는 어느 때보다 전략적이고 고독하며, 강단 있는 선택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명이 출마한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당원 득표율과 여론 득표율을 합산해 김성열, 주이삭, 김정철이 지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