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0여일 만에 집으로 돌아온 윤석열 부부 [TF포착]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떠나 사저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도착해 주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임영무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복귀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임영무·박헌우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떠나 사저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도착해 주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자택으로 들어가고 있다.

한남동 관저 앞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눈 윤 전 대통령은 오후 5시 25분께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도착했다. 지난 4일 파면 선고 뒤 일주일 만에 한남동 관저를 퇴거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퇴거와 함께 공개한 입장문에서 "이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며 "국민 여러분과 제가 함께 꿈꾸었던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위해 미력하나마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탄핵으로 대부분의 법적 예우가 박탈됐지만 경호 예우는 남았다. 관련법에 따르면 대통령이 임기 만료 전 퇴임한 경우에는 경호기간이 기존 10년에서 5년으로 절반 단축된다.

다만 대통령 본인 혹은 배우자의 연장 요청이 있고, 경호처장이 고령 등 이유로 필요성을 인정하는 경우에 한해 5년 연장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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