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박헌우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에서 세 번째)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명태균 특검 촉구 야6당 원내대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
명태균 특검을 촉구하는 야6당 원내대표 일동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들은 명태균 게이트를 막기 위해 12.3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사실을 가리키고 있다"며 "윤석열 파면과 더불어 12.3 비상계엄의 온전한 전모를 밝혀내는 수사는 더욱 철저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명태균 특검은 명태균 게이트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12.3 내란의 온전한 전모를 밝히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조치"라며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뒤흔든 배경을 밝혀내는 것은 국가 정상화를 위한 길이다. 공범이 아니라면 반대할 이유도 거부할 명분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 "모든 야당이 특검에 동의하고 있지만, 국민의힘만 반대하고 있다"며 "도둑이 제 발 저린 꼴이자 자신들이 공범이자 범죄정당이라는 자백"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제야당들은 명태균 특검을 반드시 관철해 윤석열이 파괴한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겠다"며 "양심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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