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버티면 환율·주식 돌이킬 수 없는 지장...즉각 사퇴해야" [TF사진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이 대표 너머 경제상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보이고 있다.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12월 3일 시도한 국가 내란이 더 큰 위기로 번져가고 있다"며 "미국은 즉각 헌법에 따른 민주 절차가 작동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국제사회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불확실성이 국가 신용등급에 미치는 폐해가 너무 크다"며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은 계엄선포 이후 계속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연기금 같은 공공자금으로 주가를 떠받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이로 인한 피해는 경제에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하고 결국 국민이 피해를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외교도 완전 마비 상태"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즉각 사퇴하지 않고 버티면 환율과 증권시장,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분야에 돌이킬 수 없는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본인의 안위와 영화를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망치지 말고 즉각 사퇴하기 바란다"며 "여당도 대통령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에 대한 대비책이라며 이상한 쓸데없는 얘기를 하지 말고 이번 토요일 탄핵 의결에 참여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saeromli@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