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박헌우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전체회의'에 참석해 고발장을 들어 보이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부부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창원지검에 고발한다"며 "검찰은 철저히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진상조사단은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 씨의 의혹이 파도파도 끝이 없다"며 "점입가경"이라고 비판했다.

진상조사단은 녹취록과 각종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부부가 △김영선 전 의원, 조은희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등 관련 어마어마한 공천·당무 개입으로 공무원의 중립의무 위반 △대통령에 당선되도록 여론조사를 조작한 공직선거법 위반 △무상 여론조사를 제공받은 정치자금법 위반 △여론조사 대가로 공천을 제공한 뇌물죄 △창원시 제2국가산단 부지선정과 관련한 국가기밀 누설과 부동산 투기 등 법률 위반 등 "법률 위반이 차고 넘친다"며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부부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책임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명태균 씨가 대선기간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 무상 제공과 관련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창원지검에 고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cjg05023@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