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내린 눈폭탄 '설국 국회' [TF사진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단풍 옷을 입은 눈사람이 놓여 있다. /국회=박헌우 기자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 시민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회=박헌우 기자

[더팩트ㅣ국회=박헌우 기자] 27일과 28일 이틀간 내린 눈으로 서울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에 28.6㎝의 눈이 쌓인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서울의 적설량은 겨울을 통틀어 역대 3위를 기록했다.

폭설로 험난한 출근길.

주요 지점 적설 현황은 28일 11시 기준 △용인(백암) 42.6cm △경기광주 42.1cm △서울(관악) 38.1cm △군포금정 38.1cm △수원 37.8cm △서울 23.4cm △인천 22.4cm 등이다.

국회 지키는 눈사람.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서울.인천.경기북부는 오후에, 경기남부와 강원내륙 산지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출근길 멈추고 찰칵

폭설에 파묻힌 국회 마스코트.

기상청은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 강원중·남부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cm 내외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일부 지역은 시간당 5cm 내외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겠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국회 모든 청소 근로자 헤쳐모여

의원님들 넘어질라

계단 하나하나 꼼꼼히

국회는 지금 제설 작전 중

어디가 길이야? 설국으로 변한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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