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예원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이날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는 전체 대의원 249명 중 224명이 표결에 참여했으며 찬성 170명, 반대 50명, 기권 4명으로 임현택 회장의 불신임안을 가결했다.
의협 회장이 임기 중 물러난 것은 지난 2014년 노환규 전 회장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5월 취임한 임 회장은 의대 증원과 간호법을 저지하지 못했으며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발표 이후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외에도 SNS 등에서 장상윤 사회수석을 향해 부적절한 발언을 하고 전공의, 의대생 등과 갈등을 빚어와 논란이 됐다.
이에 따라 향후 보궐선거로 새 회장을 뽑을 때까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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