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김건희 특검 수용이 확고한 민심" [TF사진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발언을 마친 박찬대 원내대표가 생각에 잠겨있다.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전날 윤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와 국정기조 전환, 참모진 전면 개편을 촉구한 것을 언급하며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건희 특검이 빠진 그 어떤 조치도 국민의 분노를 달래기에는 부족하다"며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하고 국정농단 진상규명의 끝장을 볼 때까지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토요일 차가워진 11월 거리를 뜨겁게 달군 국민의 명령은 단호하고 명확하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직접 공천개입, 공천거래 육성에 대해 해명하고 사죄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겁하게 대통령실 참모 뒤에 숨지 말고 국민 앞에 나와 진상을 밝히고 책임져야 할 것은 책임지라는 것"이라며 "이제는 더 이상 피하지 말고 김건희 특검을 수용하라는 것이 확고한 민심"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