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임영무 기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등 참석자들이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공공도서관 부지에서 열린 '서울시립 김병주도서관' 착공식에 참석해 착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날 서울시는 서북권 첫 시립도서관인 김병주도서관의 착공식을 가졌다. 도서관 이름은 도서관 건립비용의 절반에 달하는 총 300억 원을 기부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이름으로 명명됐다.
첫삽을 뜨는 김병주도서관은 서대문구 북가좌동 479번지(3486㎡)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9109㎡ 규모로 건축된다.
총 사업비는 675억 원으로 도서관은 인근 가재울 중앙공원과 어우러지는 '공원 속 도서관'이자 '가족 친화적인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지상층은 필로티(기둥 방식) 구조의 개방된 형태로 공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옥상에는 공연장 같은 옥상정원이 만들어진다.
내부 층고는 최대 5m로 개방감 있는 구조로 조성된다. '엄마아빠VIP존', '이야기방', '어린이 문화교실' 등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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