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연간 성장률 2.2~2.3% 정도로 떨어질 것" [TF사진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운데)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한국은행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왼쪽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회=배정한 기자

질의 듣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운데)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한국은행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질의 듣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 총재는 이날 국정감사에서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 2.4% 달성이 어렵다는 지적에 "연간 성장률은 2.3%나 2.2% 정도로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총재는 "아직 잠재성장률보다 위쪽에 있기 때문에 아주 큰 폭의 하락이라고 연율로 봐서는 당황할 필요는 없다"며 "문제는 내년 성장률 전망 불확실 성이 크다는 점"이라고 답했다.

질의에 답변하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오른쪽).

성장률 전망치 실패에 대한 질의에 이 총재는 "내수는 저희가 예상한 대로 회복 중이지만, 수출은 미국 대선이라든지 중국의 현재 상황이라든지 이런 대외요인에 대해서 굉장히 변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액수와 수량이 굉장히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성장률 전망이 어렵다"면서 "미국 대선 결과던지 분석을 통해서 11월에 보고하겠다"고 덧붙였다.

답변하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오른쪽).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한국은행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

hany@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