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울공항=장윤석 기자]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왼쪽)과 아가타 코른하우저 여사가 22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부부는 이날부터 25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양국 간 실질 협력,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지난 7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정상회담을 열어 방산 등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또 북한 비핵화와 우크라이나 평화 회복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다 대통령의 방한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약 6년 만이다. 지난해 8월 두다 대통령은 전북 새만금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으려 했지만, 태풍 및 현지 정치 문제로 계획을 취소했다.
두다 대통령은 방한 기간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의 경남 창원 사업장을 방문해, 자국이 수입한 K9 자주포, K2 전차 생산 라인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공장에서 최종 조립 단계에 있는 FA-50PL도 시찰할 것으로 전해졌다. KAI는 FA-50을 폴란드형으로 개조한 FA-50PL을 내년부터 인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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