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아몬드·벌꿀의 공통점?' 깜짝 퀴즈 낸 이병진 의원 [TF사진관]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촌진흥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꿀벌 폐사 관련 질의를 위해 상추와 아몬드, 꿀 등 작물을 들어보이며 공통점이 무엇인지 묻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촌진흥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권재한 농총진흥청장에게 꿀벌 폐사 관련 질의를 위해 상추와 아몬드, 꿀 등 작물을 들어보이며 공통점이 무엇인지 묻고 있다.

이날 농해수위 국감에서 첫 질의에 나선 이 의원은 권 청장에게 아몬드와 상추, 꿀을 들어보이며 공통점을 물었다. '수분 매개자'인 꿀벌을 언급하기 위해 작물을 들어보인 이 의원은 "양봉 업체 자료에 의하면 벌통 153만 7000개 중에 한 61%에 달하는 94만 1000여 개 동이 망가졌다"며 꿀벌 집단 폐사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세계적 선제적 대응 추세를 들며 농진청의 늦장 대응을 지적했다.

이에 권 청장은 "꿀벌은 우리 농산물 생산하는데 기본적으로 없어서는 안될 존재. 식물들이 수정하는데 필수불가결한 곤충"이라며 "저항성 품종 개발하는 부분을 늘이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증식장 5개도 조기에 완공하는 그런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 농가들이 어려워하는 꿀벌응애를 발견하는 디지털 장치도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해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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