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체류 국민 등 97명' 군 수송기 타고 '무사 귀국' [TF사진관]

김선호 국방부 차관과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5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재외국민과 가족을 무사 귀국시킨 외교부 신속대응팀, 군 의무요원을 격려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사진공동취재단] 김선호 국방부 차관과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5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재외국민과 가족을 무사 귀국시킨 외교부 신속대응팀, 군 의무요원을 격려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국방부는 "우리 국민 96명과 가족 등 97명을 태운 군 수송기가 오늘 낮 12시 50분쯤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군 수송기를 동원해 펼친 이번 레바논 교민 철수 지원작전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긴급 경제·안보회의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군자산을 즉각 투입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철수 이후 레바논에 남아 있는 한국인은 30여 명이며, 이스라엘에는 480여 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 선교사이거나 오랫동안 현지에서 생업에 종사해 온 장기 체류자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월부터 레바논과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게 가용한 항공편과 선박편으로 조속히 출국할 것을 강력히 권고해 왔다.

정부는 현지에 남아 있는 재외국민에게 계속해서 출국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지만, 강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중동 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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